“프리스코를 국제무대로 이끌어갈 적임자입니다”
프리스코 시의회 제2지구에서 텍사스 최초의 한인 여성 부시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미 서 마이너샤겐(Tammy Suh Meinershagen, 이하 테미 서) 시의원이 오는 5월3일(토) 실시되는 총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테미 서 시의원은 일리노이주 록포드(Rockford)에서 태어난 한인 2세다. 그녀는 “부모님은 근면한 이민자이며 기업가 정신과 신에 대한 깊은 신앙을 가지고 계셨고, 부모님은 저에게 기도의 가치, 우수성에 대한 헌신, 항상 미소를 지으며 최선을 다하는 것을 가르쳐 주셨다”고 어린 시절을 회고한다. 테미 서 시의원은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남편을 만났고 영어 교육과 피아노 연주에서 이중 학위를 받았다. 그녀와 가족은 2004년에 프리스코로 이주했다. 테미 서 시의원은 프리스코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녀는 프리스코 공공 예술 위원회(Public Art Board) 활동을 통해 프리스코가 다문화 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프리스코가 사상 첫 국제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데 기여했고, 최초의 다문화 위원회(Multicultural Committee)를 설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그녀는 “프리스코가 아니었다면 누리지 못했을 다양한 경험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테미 서 시의원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오치드 기빙 서클(Orchid Giving Circle)이라는 단체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북텍사스 아시아 커뮤니티를 위한 사회 변화와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시아 여성들의 모임으로, 지난 10년 동안 텍사스 커뮤니티 재단을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을 위한 교육, 가정 폭력, 의료, 예술 및 문화, 사회 서비스를 위한 보조금으로 220만 달러 이상을 수여했다. 테미 서 시의원은 이 단체에서 커뮤니케이션 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 프리스코 예술 재단(Frisco Arts Foundation)도 테미 서 시의원이 열정을 갖고 자문위원으로 봉사하는 단체다. 프리스코 상공 회의소에서 지난 2018년 ‘올해의 비영리 단체’로 지정한 이 재단은 교육 및 보조금 지급을 통해 예술을 대변하는 것이다. 이 단체는 기업들과 협력해 무용, 연극, 시각 예술, 영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테미 서 시의원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프리스코 교육구(Frisco ISD)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라는 프로그램에서 코치 겸 멘토로 활동하며 비즈니스 역량도 발휘했다. 이 프로그램은 프리스코 교육구 고등학생들에게 자체 제품이나 서비스 스타트업을 개발하는 진정한 기업가 정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지인된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은 팀을 이뤄 관심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탐구하고 학습하는 과정이다. 그녀는 헤리티지 고등학교(Heritage High School)에서 코치와 멘토로 일하면서 학생 팀을 이끌어 최종 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테미 서 시의원은 5월3일 재선을 통해 프리스코를 더욱 경제적으로 왕성하고 문화적 다양성이 풍부한 도시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테미 서 시의원은 “프리스코의 발전은 시민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출신 배경이 어떻든, 프리스코에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는 프리스코에 대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각자가 원하는 도시를 만들 기회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테미 서 시의원은 “시의원으로서 제 목표는 세금에 대한 최상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며, 이는 놀라운 편의 시설, 강력한 공공 안전, 삶의 질 제공,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다양한 인구가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균형 잡힌 예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제한된 자원과 공공 자금의 영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효율성, 효과성, 투명성, 책임성 및 혁신이 필요하다. 시의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계획과 재정 감독을 통해 프리스코에 대한 투자에 대해 최대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테미 서 시의원은 “어릴 적, 예술은 저의 한국 이민자 가족에게 중심이었으며, 제가 문화, 유산, 지역 사회의 뿌리를 찾게 해줬다”며 “이를 바탕으로 저는 프리스코가 예술,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하도록 확장되는, 균형 잡힌 도시를 만드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테미 서 시의원은 “프리스코는 지금 성공적인 궤도를 달리고 있지만 프리스코가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프리스코를 시간이 지나도 현재의 위상을 가질 수 있는 도시로 건설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려면 장기적인 건강과 복지를 고려하는 다각적인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테미 서 시의원은 “프리스코 시의회 최초의 아시안 시의원으로서, 또 텍사스 최초의 한인 여성 부시장으로 프리스코 시를 비롯해 텍사스 전역에서 번창하고 있는 다문화 커뮤니티를 대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아시안 인구는 프리스코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며 소수인종 중에서 가장 많다. 프리스코에 20년 거주한 시민으로서, 저는 프리스코를 국제무대로 이끌어갈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재선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총선에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등록 마지막 날은 4월3일(목)이며, 조기투표는 4월22일(화)에 시작해 4월29일(화) 종료된다. 본 투표일은 5월3일(토)이다. 이번 총선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프리스코 시 웹사이트(friscotexas.gov)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테미 서 시의원 후원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캠페인 웹사이트(www.tammy4frisc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니 채 기자〉 국제무대로 적임자 다문화 도시 다문화 위원회 북텍사스 아시아